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현 대통령이 2026년 10월 2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4선에 성공했다. 룰라 대통령은 51.7%의 득표율로, 48.2%를 얻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약 440만 표 차이로 꺾었다. 이에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투표 무효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선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가 룰라 대통령을 앞섰던 상황에서 룰라 대통령이 역전승을 거두며 더욱 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대중교통 부족 문제를 이유로 투표 마감 시간을 2시간 연장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보우소나루 상원의원 측은 투표 시간 연장이 전례 없는 조치라며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공식적으로 대선 결과 무효를 요청할 경우, 브라질 사법부의 판단과 이에 따른 정치적 파장이 주목된다. 룰라 대통령의 2027년 1월 5일 취임 전까지 브라질의 정국 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