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교의 '인터내셔널 오렌지': 최종색 아니었다.

왠지 이 색깔도 나쁘지 않음. 누가 뭐라 해도 내 눈엔 괜찮아 보이는 게 제일인 거 아니겠어요? ㅇㅇ
이만하면 됐다!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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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모른다고?
그 금문교의 '인터내셔널 오렌지' 색깔, 사실 처음부터 최종 색은 아니었다는 거 알아요? 원래는 회색이나 검은색을 고려했대요. 근데 다리 건설할 때 녹슬지 말라고 발라둔 빨간 프라이머 색이 너무 마음에 들었나 봐요. 건축가 어빙 모로우가 이 색이 안개 낀 샌프란시스코 날씨에도 눈에 잘 띄고 주변 경관이랑도 조화롭다고 주장해서 결국 공식 색상이 됐다고 하네요. 다리 구조 보호를 위해 임시로 칠했던 색이 이렇게 역사적인 상징이 된 게 참 재미있음.
그리고 금문교는 언제나 페인트칠 중이라는 얘기 들어봤어요? 한쪽 끝에서 칠하기 시작하면 다른 쪽 끝에 다다를 때쯤 다시 처음 칠했던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해요. 워낙 규모가 크고 바다 날씨 영향도 많이 받아서 그런가 봐요. 이 '인터내셔널 오렌지'는 시각적으로 눈에 띄게 하면서도, 특히 배들에게는 안개 속에서도 다리가 잘 보이게 해서 안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함. 샌프란시스코 여행 가면 꼭 금문교의 웅장한 모습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보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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